먼저 금번 대선주조 주식매각과 관련해 저희 BN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선정 과정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인수가 아닌 단독인수가 대선주조 정상화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판단 하에 인수를 양보해주신 삼정 이근철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80년 전통의 지역 향토기업인 대선주조를 지역 기업의 손으로 재건하기 위한 뜻 깊은 첫 발이 내딛어 졌습니다.

지금의 대선주조는 부산 시민들의 외면 속에 기업 신뢰도와 시장 점유율, 모두를 잃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른바 ‘먹튀’ 논란의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한 꾸준한 노력도 부족했습니다.

BN그룹은 대선주조 인수를 통해 대선주조의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예전의 명성을 찾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금주 중으로 최종 인수계약서를 확정하고 계약금을 납입하는 등 빠르면 4월 중으로 인수 과정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대선주조를 살리는 주체는 결국 부산시민입니다.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주 공모를 추진하고, 부산 소주 살리기 운동을 펼치며, 명망 있는 사외이사를 위촉해 투명하고 지속적인 사회 환원 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BN그룹은 대선주조를 시민을 위한 복지·문화·장학사업 등에 앞장서는 부산 시민기업으로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시민들의 끊임없는 지지 속에 BN그룹은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대선주조의 실사를 비롯한 많은 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리며, 대선조주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받기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상 기자

김재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