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흉폭해지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밤에 술취해 걸어가는 행인을 폭행해 금품을 빼앗고 식당에 침입해 종업원을 폭행한 후 금품을 강취하는 등의 혐의(강도상해)로 P(17·무직·전주)군 등 십대 4명을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대전 관평동 일원에서 야간에 술에 취해 걸어가는 행인을 주먹과 발로 폭행해 현금 60만원을 빼앗고 새벽에 식당 등 여종업원만 일하는 곳을 대상으로 침입해 폭행 후 1만3000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이달까지 전주, 충주, 대전 일원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을 터는 수법으로 총 42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혐의(상습절도)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파악하고 동종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