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2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 주재로 16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및 道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중 부시장, 부군수회의」를 개최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연초부터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어수선한 상황은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지만,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3월말까지 매몰지 정비대상 25개소에 대해 완벽하게 정비하라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전 공직자 모두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침출수 처리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중동사태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공공요금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생활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전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청사에너지 절약과 차량5부제 준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강조하며, 지방물가관리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구부지사는 “일본지진 발생으로 수많은 인력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점을 상기하며, 재난 재해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일소시킬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 확립과 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산불 발생 등이 충남에서 발생하고 있어 다음 달 20일까지 시군에서는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하면서, 지난 19일 서산시 해미면 산불화재 진압 중 道 소방헬기추락으로 순직한 故 조승형 주무관에 대해 삼가위로의 말씀도 전했다.

그밖에 시,군간 벤치마킹을 통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우수시책 사례 발표에서 서산시는 성과관리 시스템운영과 국유지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금산군은 아토피치유를 위한 에코빌리지타운 조성 및 농촌다목적 통합방송시스템 구축방안을 발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지사는 도로명 주소사업, 해빙기 재난예방대책 철저, 봄철 식중독 예방 등 시,군 협조사항을 언급하고, “공직자로서 맡은바 본분에 최선을 다 해 줄 것”과 “1/4분기가 마무리됨으로 연초 구상했던 사업에 대해 미진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충남취재본부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