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주거지 원룸 앞에서 실종되어 19일째 연락이 없던 부녀자를 살해한 혐의로 전 애인 남○○(남, 29세)를 검거하여 수사중에 있다.

피 의 자 : 구미시 도량동
남 ○ ○ (남, 29세, 보일러기사)

피 해 자 : 구미시 사곡동
이 ○ ○(28세, 무직)
※ 피해정도 : 사망

피의자는 약 2개월간 피해자와 애인사이로 지내다가 헤어진 전 애인으로, 2011년 이 달 3일 새벽 3시 40분경 위 원룸 주차장에서 성관계를 요구하며 “너는 남자들이 많지”라는 말에 피해자가 “남자들 때문에 머리아파 죽겠다. 너도 똑같은 놈이다. 씨발 니가 남자라면 나 죽일수 있어, 사람도 못죽이는게”라고 비아냥 거리며 모멸감을 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오른손으로 목 부위를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다.

수사결과 ‘2011년 이 달 7일 오후 5시 50분경 피해자의 父가 관할파출소에 단순 가출신고 한 것을 신고접수 후 가출경위 수사하던 중 범죄와 관련성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3개팀으로 수사전담반 편성 수사착수 하였으며, 실종이후 신용카드, 통장 인출내역 없어 면식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하였다.

그리고 피해자 주변 남자 7명 수사 중 실종 당시까지 함께 술을 마신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피의자의 진술에 따라 동선 확인 및 관내 인접서 CCTV분석, 통신수사 병행한 결과 모순점 발견 이에 대해 집중 추궁하여 범행 일체를 자백을 받았으며 이 달 22일 4시 50분경 김천시 구성면 소재 지방도 옆 산에서 유기된 시신 발견하였으며 피의자 상대 범행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다.


윤철수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