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월 1일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와 사업소 등 667개 전 기관 및 학교에 업무관리시스템을 개통하였다고 23일 밝혔고 개통된 업무관리시스템은 표준화된 단위과제에 따라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자문서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업무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업무용 메신저도 추가로 구축하였다.

그간 학교 및 사업소 단위에서는 전자문서시스템의 전자결재 기능을 이용할 수 없어 대면결재를 실시하였고, 특히 교사의 경우 문서처리를 위하여 수업에 차질을 받는 등 문서처리 업무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으며 개별 학교 단위로 메신저를 도입ㆍ운영하여 타학교 또는 교육청과의 업무협업이 불가능하였다.

이번 업무관리시스템 개통으로 학교까지 전자결재가 확대 시행되어 교사의 문서처리 관련 업무가 경감되고, 단순 공문서의 공문게시 기능 활용으로 문서 유통량을 감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듀파인 등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결재문서의 진본성 확보와 기록물 이관 근거를 제공할 수 있어 향후 정보공개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인천교육의 교육행정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업무관리시스템과 메신저가 연계되어 개별학교의 메신저 구축 및 사용자 관리를 위한 업무 부담과 예산을 절감하고, 모든 교육청 소속 사용자간 메시지 및 파일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사용자 인증을 받기 때문에 보안이 한층 강화되었다.

시교육청은 학교단위에 전자결재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변화된 문서처리 환경에 교사들이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사업자인 엘지씨앤에스(LGCNS)와 긴밀히 협조하여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gsu8328@hanmail.net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