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 유성지역 일대 엄청난 굉음과 함께 카이스트 건물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10분쯤 유성 방면에서 꽝 하는 굉음과 함께 이 일대 건물이 흔들리고 주차된 차량에서 경보기가 작동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기상청과 소방본부는 "일단 자연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지진으로 인한 굉음도 아니다." 라며 인위적인 소리로 보고, 정확한 파악을 위해 순찰조를 출동시켜 현장 주변에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119 관계자는 유성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상당한 큰 소리에 시민들이 놀란 것 같다고 밝혔고, 기상청 또한 22일 오전 11시 10분대 시간에 "대전지역에 지진으로 인한 자동감지가 되지 않아 자연현상은 아닌 것 같고, 천둥소리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이번 굉음소리의 실체 또한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으며 당국은 인근 지역 군부대와 인근 연구소 등 주변에서 훈련이 실시되지 않았고, 폭발물에 의한 굉음도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굉음은 엄청난 소리와 함께 유성구 일부 건물이 흔들리고, 일부 노은동 지역에서는 정전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동근 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