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 지벽안보상황을 재점검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11 대구, 경북 통합방위지방회의가 24일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통합방위협의회위원, 시.도의원, 시장, 군수, 군 주요지휘관, 시군경찰서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행사는 대구·경북 통합방위 운영계획보고에 이어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에서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지역별 및 시설별 방호태세 확립에 대한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 토의에서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의 ‘통합방위사태 선포시 주민보호 및 통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 통일, 안보 활성화 대책 등이 논의 됐으며, 이밖에도 중요시설과 도시기반시설 방호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사고에 대비해 월성원자력본부에서는 지진발생시 원자력 발전소 대응책을, 포스코 제철소에서는 현존 위협대비 방호력 보강 등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동부취재본부 정재일 기자.

정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