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소장 하현성)는 의료업소의 효율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고, 구민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터넷자율점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자율점검제는 의료업소의 자율성 부여로 업주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의료업소 관리의 실효성을 보장하고 지도업무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구는 의료업소 관리의 효율화와 점검대상 업소의 점검표 서면제출에 대한 번거로움을 탈피하여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올해에도 인터넷자율점검제를 실시하게 됐으며 이번 자율점검 대상은 총 768개 업소로써 종합병원 1개소, 병의원 332개소, 치과병의원 184개소, 한방병의원 136개소, 안경업소 89개소, 치과기공소 26개소다.

인터넷자율점검은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했으며, 참여율이 2008년도 33.2%, 2009년도 67.8%, 2010년도 77.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어서, 구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각 협회는 물론 의료기관에 참여공문을 발송하고,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site/health)에 안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자율점검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할 때 종이문서 생산을 줄이고, 의료행정의 효율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자율점검표를 동봉하지 않고 제출방법과 하반기 자율점검 안내문만을 보냈다.

자율점검 대상 업소는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표를 제출하면 되고, 다만 인터넷을 활용하기가 어려운 업소는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해도 된다.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분석하여 오는 5월중으로 미 제출업소와 허위 또는 형식적 답변업소, 제출업소 중 업소별 샘플링 22개 업소에 대해 기획점검도 하며, 기획점검은 1개조 3명의 점검반이 현장에 출장하여 의료업소 개설자 준수사항과 명칭, 진료과목, 변경사항 미 이행 등 의료법 위반 여부, 의료인 등 면허 외 의료행위 일탈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약관계 법령의 이해와 위반 행위에 대한 자율정화를 유도하고, 책임성을 부여함으로써 지도점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구민에게 안전한 의약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율점검을 하게 됐다.”며, 대상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의약과(☏2600-5944)로 하면 된다.



김광수 기자 kgsu8328@hanmail.net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