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연말 구제역 발생으로 전면 연기된 영농 설계를 위한 교육을 재개하며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대응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해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별, 분야별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2011년 농업인 실용교육」이 실시된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28일부터 1,700명을 대상으로 영농시기, 품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마을회관 등에서 탄력적으로 실시되며, 농업인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하여 농정시책과 현안과제, 전문작목으로 나누어 18에 걸쳐 진행되고 특히 전문작목에 대한 교육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정보와 농촌자원 활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교육의 세부내용은 공통과목으로 농정추진방향, 농약 안전사용, 토양검정요령과 지역의 토양실태, 산불조심 등이며, 전문과목은 지역별 특산물을 중심으로 영농기술 11과정(깻잎, 산채류, 미나리, 포도, 복숭아, 사과, 체리, 벼농사, 양봉, 친환경농업, 농산물가공)과 농촌자원과정 교육으로 구분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농업인 실용교육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