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법인 안중근의사 세계평화컵 조직위원회에서 안중근의사 서거 101주년을 맞아 26일 안중근의사의 친필 유묵 26점을 유묵의 사이즈, 유묵 소장자, 유묵이 보물로 지정된 날짜, 유묵의 뜻을 소상히 풀이 한 안중근의사 유묵집을 발행하였고 특히 학교, 집, 사무실에서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하도록 B4 사이즈로 제작되어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안중근의사가 가족과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고 지키고자 했던 조국은 통일된 조국, 풍요로운 조국이었을 것이며 그런 조국의 모습을 되새기며 101년 전 대련 여순 감옥에서 떳떳이 임종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1년 전 2010년 3월 26일 계획적으로 안중근의사 서거일을 맞아 서해 바다에서 천안함을 어뢰로 폭침 시키고 꽃다운 나이의 대한민국 해군 장병 46명의 목숨을 빼앗아갔다.

안중근의사가 바라는 조국은 현재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인데 현재 국내 상황은 좌익과 우익, 보수와 진보, 빈부 격차, 기성세대와 신진세대의 이질적 사고차이, 물질만능주의가 가져온 기형의 개인주의 등 국민을 통합할 대안 제시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국론 분열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 대안으로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를 부활시켜야만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본 조직위원회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유묵집을 발행하여 안중근의사의 고결한 인품과 정신, 애국혼 그리고 올바른 역사의식에 기반을 둔 평화사상을 기성세대와 후손들에게 올바른 민족의식과 역사인식을 심어 줄 것이며, 현재 국내외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고 남북이 통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기 위한 작은 계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범국민 운동으로 세계평화에 기여 할 수 있는 평화 운동을 펼쳐 나가면서 세계에서 평화애호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독립 운동가로서뿐 만 아니라 세계평화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준 선각자적인 지도자로서 “나라가 위급한 상태에 놓이면 목숨을 바친다(견위섭생)” 는 공자의 가르침과 “삶은 버리고 의로움을 취한다(십생취의)”는 맹자의 가르침 그리고 개화사상 및 천주교 신앙생활을 통해 사회성과 역사의식이 접목되어 “사람이 의롭게 살지 않으면 유일한 삶은 부질없다 ”는 덕목을 삶의 목표로 삼아 몸소 실천하였으며 단절되어 가는 민족혼을 이어 주었고 세계평화의 미래상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본 조직위원회는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발행된 많은 서적들을 기초하여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안중근의사를 조금 더 확실히 알 수 있게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후 재조명된 생애와 애국혼” 이라는 제목의 책을 편저 발행하여 매년 안중근의사 의거일을 기해 무료로 학생 및 기성세대에게 전국적으로 수 만부를 배부해 왔다.

본 조직위원회에서는 안중근의사 의거일인 2010년 10월 26일 부산역 광장에서 길이 150m, 폭 90cm 명주 천에 대형 붓으로 서예가가 안중근의사의 유언을 직접 적는 서예퍼포먼스 행사를 하였고 2010년 11월 13-14일 양일간 잔디운동장 2개를 빌려 안중근의사 세계평화컵 체육대회 및 백일장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체육대회는 전국 실버 및 골드 축구단 15개 팀과 초등부 팀을 초청하여 2개의 잔디운동장에서 2일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실버팀은 부산 동래구 실버축구단, 초등부는 부산 연지초등학교팀이 우숭하였고 백일장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안중근의사”라는 시제로 진행되어 총 18명의 입상자들 중 4명이 부산광역시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재상 기자

김재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