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이 달 27일 재선거 실시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이 자당 후보 선출 방식을 컷오프 후 국민참여 경선제로 결정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덕구 나선거구(중리,송천,비례동) 후보자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천을 신청한 4명의 예비 후보를 상대로 30일 면접심사로 1명을 탈락 시킨 후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이 달 2일 당원 30%와 일반시민에게 후보자 인지도를 묻는 형식인 전화면접방식 70%로 최종 후보를 낙점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자당 후보 선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제를 실시하면서도 그동안 논의되던 야4당 후보자 연대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각당별로 후보자를 결정하고 있으며 결정된 후보자들 대상으로 야4당 연합 후보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민주당에 출마를 희망한 4명의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야당 후보 단일화 일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보궐 선거일인 이 달 27일까지 통합하면 되지만 적어도 등록 예정일인 13일까지는 야4당 연대 후보를 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에는 27일 재보궐 선거 기초의원 출마를 위해 ▲ 남월성(56)전 열린우리당 대덕지구당 사무국장 ▲ 서미경(45) 전 6.2지방선거 대덕구의회 비례대표 ▲ 이금자(47) 전 5.31지방선거 대덕구의회 비례대표 ▲이상현(44) 전 김원웅 대전시장후보 선거사무장 등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동근 기자

이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