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선공약 이행 대전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상덕, 이상윤, 정성욱·대전비대위)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100만 시민 서명활동을 지난달 31일 완료하고 충청권 3개 시·도 서명부를 모아 오는 5일 청와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공약 백지화 발언 이후인 지난 4월부터 대전지역에서는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드높아진 가운데 대전권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지난 2월말부터 40여일 동안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 서명운동에 16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150만 대전시민들에게 대선공약의 불이행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대시민 홍보를 날씨기후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대전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 등에서 활동을 했다.

한편 과학벨트 대전공약 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선공약 사수를 위한 범충청권 시·도민 서명지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명부 전달과 함께 앞으로도 150만 대전시민과 온 힘을 모아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범충청권 차원의 총력대응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동근 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