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4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 성인지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360여명의 부평구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강사로 초빙된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장하진 한국미래발전 연구원장은 전반적인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돌봄,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강의하고 이에 대한 사례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특히, 공무원들의 자세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등 전문적인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참여율 향상 및 돌봄, 참여, 나눔, 안전, 환경 등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가 타 시도에 비해 공무원이 상대하는 주민수가 많고 재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공무원의 인식 변화가 주민서비스에 큰 차이를 줄 수 있는 만큼 부평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