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찾아서 해결하는 “공무원 현장 견문보고제”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행하는 공무원 현장 견문보고제는 그동안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에 대해 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사항으로 느껴졌던 부분에 대해 공무원 스스로가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해 주고, 나아가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오로 시작됐다.

견문보고 대상은 도로시설물과 가로등(보안등) 파손 등 공공시설 분야와 노상적치물이나 불법광고물 등 가로환경 분야, 건축, 청소 분야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그동안 견문보고제가 수차례 이루어졌지만 많은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는 이번 견문보고제는 감사부서에서 주관하여 시행하는 만큼 각오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공무원 현장 견문보고제는 주민생활에 밀접한 생활민원을 타 업무에 우선하여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그동안 각종 국·시책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