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도로명주소를 법정주소로 확정하기 위한 전국 일제 고지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2회에 걸쳐 도로명주소 고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관내 통장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계 및 방문고지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금번 교육에는 도로명주소에 관한 교육 외에도, 전년성 서구청장 및 구 의원 등이 참석하여 도로명주소 정착 및 통장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를 같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도로명 주소 고지'란 도로명주소법 제18조의 규정에 의거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도로명주소를 방문·서면·공시송달의 방법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국 일제고지 대상은 관내 건물의 소유자 및 점유자(법인 포함)이며,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통장이 개별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고지문을 전달하게 되며, 통장이 2회 이상 방문 시에도 고지문을 전달하지 못한 경우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최종적으로는 공시송달을 통해 고지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고지를 완료한 후, 구민의 이의신청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한 후, 7월 29일 전국 동시고시를 하게 되면 도로명주소는 공법상의 주소로써 효력이 발생하게 되며 이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사용되며,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게 된다.

구민들이 새로운 도로명주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금년 말까지 현행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주민들이 길 찾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선진화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이므로 주민 개개인도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새롭게 바뀌는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주소 고지문 외에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검색하거나, 새주소 홈페이지(http://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