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4일, 5일 이틀간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 강당에서 교장, 사업소장, 각급기관 행동강령책임관, 행정실장,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 등 총 2,100여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렴특별교육은 『청렴Do 으뜸!』 인천교육 실현을 위하여, 국민권익위원회 임원택 청렴교육과장 등 4명의 강사를 초빙하여 청렴윤리의식 확립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4일 실시된 학교장 청렴특별교육에서는 본 교육에 앞서 부현초 이영실 교장과 이동엽 교장이 대표로 '청렴 다짐 서약문'을 낭독하고, "우리 모두가 공직자로서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결의했다.

본교육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임원택 청렴교육과장은 부패의 특징으로 '마약처럼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습관성」, 빠른 속도로 사회 구석구석에 전염되는「확산성」, 노출되지 않고 은폐된 부분이 빙산처럼 큰「은밀성」'등을 설명하고, 미국 뉴욕 주지사가 공짜 야구표 5장을 받았다 7천만원의 벌금 낸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최고관리자의 강력한 실천의지와 함께 공공기관 전 구성원들이 확신을 갖고 반부패ㆍ청렴 문화 정착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담당관실 채한덕 사무관은 2011. 청렴Do 으뜸 인천교육 추진계획의 역점과제, 국정과제, 기본과제 등 총 77개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각급기관의 실정에 맞는 추진계획 수립과 실천을 당부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2011년을 청렴Do 으뜸 원년으로 선포하였고, 공직자들의 청렴 리더십 확립과 알선ㆍ청탁 수수 행위를 뿌리 뽑기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각급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고, 특히 "소속부서나 기관에서 청탁이 통하지 않는 공직풍토 조성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