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4일 오후 그동안 구제역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2011년도 읍면순방을 본격 시작하고 첫날 일정으로 규암면에 이어 은산면을 방문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민선 5기 출발의 실질적인 원년이라 할 수 있는 2011년을 맞아 군의 10대 비전과 주요시책을 제시하고,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의 민심을 청취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주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대화에 앞서 이용우 군수는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으로 부여를 가치있고 수준높은 고품격의 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러한 우리군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군민 모두의 힘이 함께 보태질 수 있도록 군정운영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난시청불편 해소, 농로포장 및 용배수로 정비, 국도변 인도 설치, 버스승강장 신설, 영농교육시 관광홍보 병행실시 등 주민편익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사항들을 중심으로 건의가 이뤄졌다.

이어 건의 사항들에 대해 이용우 군수가 즉석에서 답변을 실시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담당과장의 보충 설명으로 대화를 이어나가 참석한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건식 기자

정건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