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계양구 구청장 접견실에서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이 이어졌다.

남구 주안동에 소재한 한국감정원인천지점(본부장 구일회)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세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구에 기탁했다.

또한 계양고 2학년인 신준섭 학생도 공부를 열심히 해 학교로부터 받은 성적장학금 1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해 달라며 구에 기탁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후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후원하고자 하는 뜻을 부모님에게 밝혀 구에 기탁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언제 어떤 분이나 단체에서 해주셔도 대환영”이라며 “특히, 어린 학생 신분으로 본인이 받은 장학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해 준 신준섭 학생은 남들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구는 기탁받은 이웃돕기 성금을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