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과학벨트 비상대책위원회 권선택의원은 7일 시청기자실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첫 회의 개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권 의원은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하는 대신 과학벨트를 분산해서 대구·경북 지역과 전남·광주 지역에 나눠 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만나 ‘과학벨트 경북 배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과연 대통령께서 강조한 법대로이고 공정한 선정인지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면서 “과학벨트위원회가 첫 회의를 시작도하기 전에 장관이 분산배치를 건의했다는 것은 과학벨트위원회가 청와대와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명백한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자유선진당은 오늘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당대표직을 걸고 과학밸트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단체와 합당도 불사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근 기자

이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