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파손된 도로와 도로시설물 정비에 한창 바쁘다.

박상설 구청장 부임 이후 대대적으로 펼친 로드체킹에서 도로와 도로시설물 등 많은 시민 불편사항이 들추어짐에 따라 이를 정비함으로써 시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한 달 동안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핀 이번 로드체킹에서 정비대상으로 들추어진 도로와 도로시설물은 총 304건이며, 그 중 도로측구 정비 등 경미한 사항은 자체인력으로 이미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파손되고 변형되어 노면정비 등 보수가 필요한 주요도로는 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안에 모두 정비를 끝내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지난달 2일부터 3개반 6명으로 추진반을 편성하여 점검을 끝내고 상태가 불량하고 훼손이 심한 범안로 등 4개소, 2,986㎡의 도로는 깎아낸 후 아스콘을 덧씌우는 포장공사에 들어갔다.

또 가드레일 등 도로부속시설물 7종, 11,545㎡는 묵은 때를 벗겨내고 훼손된 시설물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도로표지판, 가로등 지주 부착시설물, 비규격 볼라드 101개소 등도 5월말까지 정비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함께한 로드체킹에서 시민들이 보수를 건의한 송내동 328-1번지 담장도 이달 안에 보수공사를 마치기로 했으며, 특히 일부 파손되고 균열된 송내지하차도내 도로노면도 새로 포장하고 균열방지용 아스팔트 봉합재를 주입하는 등으로 추가적인 파손을 미리 막아 더 커질 보수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지난겨울은 유난히 춥고 많이 내린 눈으로 파손된 도로와 도로시설물이 많다”며 “이들 시설물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한층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교량과 지하차도 등 구조물도 정밀진단하고 보수 보강함으로써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맨홀과 집수받이 등 배수불량 시설물도 일제조사 정비하여 다가올 우기에도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