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지난해 7월 취임 후 송시장이 직접 민간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상대로 강연하기는 이례적인 일이어서 주목된다.

송 시장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10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4층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할 예정이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요성과 '경제수도 인천' 비전을 설명하고 포스코건설의 주도적인 역할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강은 겉으론 포스코건설이 송 시장을 특별강연 연사로 초청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지만 실제로는 취임 후 한 동안 소원한(?) 관계였던 송 시장 측과 포스코건설이 그 동안의 오해를 풀고 스킨십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도 송 시장의 특강을 경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김경섭기자 luckyguy1025@hanmail.net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