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지진에 의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중 수출업체 일부에서 소폭 발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은 14일 구미국가산업단지내 일본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한 2차 피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월 21일 발표한 1차 조사대상과 같은 구미산단 내 일본 수출입업체 31개사를 대상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중장기 피해현황 파악을 위한 후속 조치로 실시되었다.

2차 조사 결과, 일본으로 수출입하고 있는 업체 31개사 중 19.4%인 6개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이 중 4개사는 물류 차질로 인한 원자재 및 부자재 수급 지연 피해를 입었으며, 1개사는 일본산 원자재의 국내 수급 중단에 의해 원료 조달이 불가능하여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그 외 1개사는 기존 도쿄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피해 미발생 업체 중 1개사는 기존 요코하마항에서 모지항으로 수출항을 변경, 피해 발생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범 기자

박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