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원조정센터 개소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40분 대전고등법원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정제도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민사소송 대신 신속하고 간편하게 당사자 간 타협과 양보를 통한 합의로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이고 이러한 조정제도는 비공개로 진행 된다는 점 외에도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므로 감정대립이나 원한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대법원은 민사조정을 활성화 하기위해 지난 2009년 4월 서울과 부산에 처음으로 법원조정센터를 연 이래 18일 대전에서도 개소식을 갖고 서희종 전 대전지법 부장판사(59·연수원 8기)가 상임조정위원장을 맡았다.

김진권 대전고등법원장은 “상시적으로 조정을 담당하는 상임조정위원제도를 통해 국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고 원만하게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대전상임조정위가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희종 상임조정위원장도 “조정제도의 발달과 부흥에 최선을 다하고 조정기법의 습득과 향상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우리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수기자

황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