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카페에서 공연티켓과 리조트 숙박권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79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H모(32·무직·주거부정)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월 19일 인터넷 모 카페에서 에릭클립튼 내한공연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M모(학생·경기 남양주시)씨로 부터 36만원을 계좌로 입금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8월 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연티켓과 리조트 숙박권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79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000만원 상당을 12개의 계좌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H씨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고시원 총무로 있으면서 고시원비 140만원 상당을 4회에 걸쳐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일원 모 PC방에서 H씨를 붙잡아 구속했다.;황기수기자


대전취재본부 황기수 기자

황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