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도자기공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서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인천관내 6개 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도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전기 가마와, 틀, 물레 등 다양한 기구가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도예강사가 상주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자기공예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ㆍ중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월 1회 이상 참가하게 되어서 도자기공예 프로그램은 흙가래, 물레성형 등 다양한 도자기 제작 기법을 통해 학생들이 점토의 부드러운 질감을 체감하고, 각기 창의적인 형태를 성형할 때의 즐거움과 소성 이후 완성된 도자기를 사용함으로써 성취감 및 재활의지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도예강사 강혜정은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긴장감이 완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도자기 공예에 처음 참가하는 학생들도 시작 전에는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지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집중력을 발휘하고 차분해 지는 걸 자주 볼 수 있다."며 도예활동의 장점을 말했으며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도예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하여 금년에 도예활동에 필요한 전문 기구의 확충을 통해 더욱 다양한 도예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근욱 기자

박근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