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결과 정부에 제출…경쟁 도시보다 조건 우월,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이 최적이라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서 20일 대전시, 충남·북도 등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은 공동으로 작업한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 당위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는 법령에 제시된 모든 요건에서 경쟁 도시보다 우월한 결과를 나타내 보이며, 과학벨트 대상지로 최적의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 및 산업기반의 집적도가 40년 가까이 조성돼 온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오창 과학산업단지, 천안·아산의 대규모 IT 산업단지 등 경쟁지역에 비해 탁월한 집적도를 보이는 것이 부각되었으며 특히 연구기반의 경우 인력, 예산규모, 성과 등 모든 면에서 타 지역을 압도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에 따른 과학벨트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 됐다.

이와 함께 정주환경의 경우 세종시가 글로벌 중심도시로 새롭게 개발되는 신도시의 성격으로 교육·의료·문화 및 소비환경 여건에서 모두 우수한 입지적 여건으로 드러났기에 아울러 인근 대덕연구단지 및 그 주변에 형성된 과학기술 커뮤니티는 과학벨트에 입주할 국내외 과학자들이 그들 고유의 과학 문화에 쉽게 편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의 지리적 특징으로는 국내 접근성, 국제공항 접근성도 경쟁도시에 비해 가장 양호했고, LH공사에서 이미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입지 결정 즉시 착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반의 안정성 및 재해안전성도 단단한 화강암층을 기반으로 지진·해일·풍수해 등의 자연재해에도 안전해 과학벨트 최적지인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20일 정부에 제출하면서 법령에 나와 있는 모든 입지 평가 요건이 경쟁도시에 비해 우수한 점을 객관적으로 제시, 충청권으로 거점 지구가 입주되도록 추진해야 할 것임을 정부에 강력히 주장할 계획이다.

이동근기자

이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