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정용기 청장이 21일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의 무상급식 방안에 따르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대덕구가 그동안 무상급식차별화를 주장하다가 결국은 대전시에 손을 들었으며 정용기 청장은 2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그동안의 입장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청장은 이 자리에서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부터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하자는 주장에 공감하고 성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래도 나를 따르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정 청장은 “무상급식 차별화를 주장했으며 그간 간담회와 토론회 등 여론조사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밝혔다.

또 정 청장은 “결국은 대전시의 무상급식 방안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하며 내심 불만을 토로했고 그는 “차별화 무상급식에 대한 내 생각이 옳았다 하지만 ‘진자가 이 긴자’ 라고 생각한다. 대전시와 염 시장은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반면에 그는 “1억8000만원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라고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내년 6억 3000만원과 내후년 10억원이 늘어나는 부담금을 어떻게 해결할지 시의 책임있는 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황기수기자

황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