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부평미군기지의 조기 반환과 관련하여 앞으로 인천시와 국무총리실(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행정안전부, 국방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미군기지의 반환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가칭『부평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위원회는 2016년으로 예정된 기지이전에 앞서 도로구간의 우선 활용과 기지의 조기반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변호사, 전문가, 시민단체와 구청의 관련부서장 등 17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우선 부평미군기지의 일부인 재활용센터(DRMO)의 이전과 관련해 활동하게 된다.

부평미군기지 재활용센터(DRMO)는 2011년내 김천시로의 이전을 목표로 현재 국방부와 주한미군사이에 정확한 이전시기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추진위원회는 이전계획과 관련하여 여론수렴, 반환지역에 대한 도로개설계획, 환경오염 실태조사, 인천시에 대한 부지매입비용 확보요청 등 주요사업방향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하여 각종 제반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추진하게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추진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부평미군기지의 일부인 재활용센터(DRMO)의 조기 반환 추진과 장기적으로는 2016년 평택기지로의 이전까지 반환에 따른 환경오염 조사 등 각종 현안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장고개 도로개설 등 주민숙원사업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추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한편, 부평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일회(부평1동 주임신부)위원이 선출되었으며, 향후, 구청 내에 구성되어있는『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실무추진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부평구민의 한결같은 염원인 부평미군기지의 조기 이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으는데 주력할 것이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