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소장 곽광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수업, 축제, 운동회 등 학교 행사 시 “찾아가는 학생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으며 찾아가는 학생 장애체험은 미래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장애체험 및 장애예방 교육을 실시해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소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흔히 발생하는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나아가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장애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의 개념, 장애유형 등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에티켓 등의 이론교육 후, 휠체어를 이용한 지체장애 체험과 흰색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 체험 등을 2인 1조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특히 수업 중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장애 예방 5계명을 알기 쉬운 퀴즈를 통해 풀어봄으로써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게 하며 보건소 관계자는 휠체어를 밀어보고 안대로 눈을 가리는 등 직접체험을 통해 말로만 듣던 불편함을 느껴보는 학생들의 대답은 한결같다고 한다.

“힘들어요! 답답해요!” 라며, 길에서 앞이 안 보이는 분을 만나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다고 입을 모은다고 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애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높은 관심 속에 1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나아가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함께 사는 사회문화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