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 등에게 불법으로 담배를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필리핀에서 인터넷 담배 판매 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하면서 국내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 등에게 판매해 4천2백69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담배사업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사이트 운영자 최모(25·유학생)씨 등 일당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인터넷 불법 담배판매 사이트를 필리핀 현지에서 운영하면서 항공택배를 통해 담배를 국내 중개상에게 전달하고 다시 구매자인 청소년 등에게 배송해 판매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9년 9월 17일부터 올 1월 7일까지 총 527차례에 걸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을 붙잡아 5명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황기수기자

황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