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내에 쇼핑과 여가가 결합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센터(Life Style Center)가 이달 2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점됨에 따른 교통체증 예상으로 팔공로 및 금호강변도로의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한 특별대책에 나서며 이시아폴리스 단지 내에 대규모 교통량을 유발하는 명품 아울렛을 포함한 종합쇼핑센터인『라이프스타일센터』가 개점하여 영업할 경우 심각한 교통정체가 예측됨에 따라, 경찰청(동부결찰서), 동구청, 사업자(이시아폴리스, 롯데), 교통전문가와 함께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이시아폴리스 사업지와 금호강변도로 접속부에 공항교 방면으로 유출이 가능하도록 금호강변도로 좌회전 진출을 허용하여 팔공로의 정체를 완화시켰으며, 개점행사기간 폭증하는 차량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사업지 인근에 당초 계획된 1,171대의 부설주차장 이외에 1,420대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총 2,591대)토록 하여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도로상의 교통정체를 예방토록 하였다.

또, 라이프스타일센터를 찾는 고객들의 진·출입 도로를 팔공로와 금호강변로 이외에 팔공IC 통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여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개점에 따른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요도로 불법주차집중단속 및 사업지 주변 주요교차로에 교통경찰관 배치, 자체 교통안내원 집중배치,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대중교통이용 안내를 위한 방송 및 홍보전단지 배포계획도 병행 추진한다.

개점 후 교통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동구청, 경찰, 전문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교통상황실을 설치하여 교통안내, 주변도로 불법주정차단속 등 교통소통 및 정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업자 측에서도 교통질서 지도를 위해 모범운전자회 등에 협조를 구하여 주요 위치에 안내요원을 배치토록 하여 개점에 따른 주변도로의 교통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市 관계자는 개점 후 상당기간 동안 주말 등 차량이 몰리는 시기의 주변 교통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여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즉시 개선안을 마련하여 시행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개점 후 일정기간 동안은(특히 주말) 교통체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여 ″시민들께서는 이곳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피크시간대를 피하거나 우회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쇼핑과 여가를 결합한 신 개념 소매업태 형태로 운영될 '롯데몰(Lotte Mall) 이시아폴리스점'은 연면적 2만5천여 평에 영업면적이 8천여 평으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 3개 층에는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는 물론 해외유명 패션잡화, 화장품, 시계, 란제리 등의 편집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은 건물 주변 경관도 지역의 대표명소로 꾸미기 위해 진입로에는 유채꽃 정원, 패밀리 포토존 등이 들어서는 3천 300평 규모의 '플라워 가든'을 만들어 연중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팔공산의 대표 수종인 메타쉐콰이어를 건물 주변에 심어 조성한 '메타쉐콰이어길'은 팔공산 자연환경과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도록 꾸며지고, 전체 길이가 11Km에 달하는 둘레길을 만들어 가족들이 즐겁게 거닐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여 동구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부대시설로는 한식을 비롯해 중식, 일식 등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가는 물론 색다른 분식을 취급하는 '스쿨푸드' 그리고 가족단위 쇼핑객을 위한 '패밀리레스토랑' 등 20여 개의 테마형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또한 신규직원 약1,000여명 채용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매출 약1,500억원으로 지역경제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취재본부 전진 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