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浦?)이 20여년간 외국실업자 투자를 영입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8일 푸둥은 개방 21주년 기념일을 맞아 첫 ‘외상투자환경백서’를 발표, 이 자료에 따르면 푸둥의 경제총량은 이미 당년의 인민폐 60억원으로부터 2010년의 4천7백여억원으로 일약 상승해 상하이시의 28%를 차지했다.

이 백서는 11.5기간 푸둥신구의 외자기업수익률이 중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푸둥신구 계약외자의 연간 증가률은 51.87억 달러, 실제 진행된 외자의 연간 증가률은 35.45억 달러로 상하이 동기 총량의 3분의 1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상투자 성공률 전국 1위"
외상투자의 평균 성공률은 유치한 외자의 양보다 질적 측면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며 백서에 따르면 11.5기간 푸둥신구 외상투자의 평균 성공률은 68.34%로 상하이시 평균 수준보다 6.12%높았다. 당시 전국의 평균 성공률은 30%였다.

푸둥 외상투자업체의 경영률은 66.59%로 상하이시 평균 수준보다 7.89% 높고 전국 평균 수준 보다 30% 높다. 11.5기간 총 4천4백57개 외자업체가 증자했는데 증자총액은 1백73.77억 달러로 당해 새로 증가된 계약외자의 총량의 67%이다.

2010년 푸둥 외상증자금액은 40.15억 달러로 2006년 대비 거의 1배 증가됐다.
이는 외상이 푸둥의 발전 전망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백서는 밝혔다.

"납세총액 4년간 2배 증가"
이 백서는 2010년 푸둥신구 외상투자기업의 공업 총생산액은 5천43.64억 위엔으로 신구 총액의 59.42%라고 밝혔다.푸둥 외자기업의 매출에 따르면 2006년은 10643.79억 위엔, 2009은 15311.12억 위엔으로 43.85% 증가했다.

외자기업의 납세총액은 2005년의 4백77.9억 위엔에서 2009년에는 9백54.09억 위엔으로 거의 2배 수준으로 증가됐으며 푸둥 외상투자총액은 상하이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효과면에서는 상하이시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백서는 전했다.

톈진(天津)시가 공개한 데이터와 비교하면 푸둥 외자기업의 매출, 수익액, 납세액은 톈진(?海新? 포함)의 2배 이상 규모다.

"세계 500대기업 등 다국가업체 대거 밀집"
푸동신구는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서 2백94개가 진출, 투자항목은 917개, 계약외자는 2백20.81억 달러로 푸둥 외자총액의 36.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지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500대 기업에서 베이징에 진출한 업체는 2백56개, 투자항목은 5백96개이며, 선전(深?)에 진출한 업체는 1백80개(투자항목 5백34개), 톈진(?海新? 포함)은 1백43개 업체(투자항목 3백96개)가 진출했다.

2010년 연말까지 1백50개 다국가회사의 지방 본부가 푸둥에 입주해 상하이 총수량의 49.2%를 차지하였고 ‘DTT’, ‘Price Waterhouse Coopers’, ‘Bain’, ‘A.T.Kearney’ 등도 모두 푸둥에 입주했다.

외국직원을 포함해 푸둥 외자기업의 직장인은 96.2만명으로 현재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며 백서에서 푸둥의 매력은 서비스 형 당국, 성숙된 상업환경, 풍부한 인력자원, 양질의 거주환경, 편리한 기반시설 및 공공서비스 등 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상해 / 최대억 특파원

최대억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