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제결혼 이주여성의「행복한 한국 살이」를 위하여 성(姓)과 본(本) 창설 및 개명을 위한 무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외국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식 성을 만들고 이름을 짓기 위해서는 관할 가정법원에 개명신청을 한 뒤 개명허가 판결을 받아야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칠곡군이 이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 중 개명하지 못한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성(姓)과 본(本) 창설 및 개명신청 희망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민여성 중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개명 허가 신청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범죄경력조회서, 신용정보조회서, 인우보증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읍?면사무소나 다문화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 가족이 새로운 성(姓)과 본(本), 이름을 가짐으로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주 여성이 온전히 우리나라에 뿌리 내릴 수 있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박석도 기자

박석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