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 오후 7시부터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는 춘향제 개막식은 남원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특히 역대 춘향제 행사와 비교해 재경, 인천, 성남, 대구, 전주 등에서 지역출신 향우 3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춘향제를 빛낼 예정이라서 이번 춘향제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중에 열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식은 개막선언과 함께 환영인사,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는데 ‘소리로 깨우다’라는 주제로 무대가 온통 웅장한 전통국악으로 채워지며 춘향혼을 불러오는 혼맞이 굿으로 문을 여는 축하공연 무대는 남원시립국악단과 객원이 협력해 삼고무와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며 안숙선 명창의 60인조 가야금 병창이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소리의 향연을 사상 최대규모로 펼친다.

2007년 크라운 해태제과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창단한 국악 오케스트라 ‘락음국악단’이 춘향제를 축하하기 위해 개막식 무대에 서는데 국악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퓨전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개막식 마지막은 하이라이트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모두 200여발의 축포가 요천강변을 수놓을 계획이며 승월교 100m 구간에는 나이아가라 축포가 설치돼 음악에 맞춰 불꽃의 폭포수를 연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