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가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노사간 임단협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임금 인상 등 일부 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협상 결과가 주목되며, 현재 노동조합과 올해 임단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전일보가 노사간 6차 임단협 협상을 진행중이며, 8일 대전일보와 노조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지난 4일 협상까지 총 6차례의 임단협 협상을 진행해 왔다.

4월쯤 마무리됐던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것. 이유는 남상현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협상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게 노사측의 공통된 설명이라서, 현재 진행중인 임단협 협상에서 가장 쟁점은 5~6가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중 최대 관심 사항은 아무래도 임금 협상이다.

노조측은 협상 초기부터 평균 40만원 일괄 인상을 요구했고, 이와 함께 사원들의 후생 복지와 각종 수당, 휴가 등 근무 여건에 대한 내용들도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조측의 제안에 사측도 별도의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임단협 협상은 결렬, 현재 노사간 이견에 대해 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다.

노조, 대자보도 게시..사측, “서로 이견 조율 중” 다만, 노조측은 회사측에서 임단협 협상을 충실하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최근 결의문 형식의 대자보를 사내에 게시했다.

노사는 이르면 9일, 늦어도 11일에는 협상 테이블을 갖고 이견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며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게 양측의 예상이며, “회사측에서 노조의 입장을 간과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결의문을 만들었지만 협상이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늦어도 중순쯤에는 마무리돼야 이달 월급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도 “노조에서 요구한 임금 인상안을 비롯해 제안한 내용에 대해 회사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봐야 한다”면서 “서로가 조율하는 중이니 만큼 조만간 매듭 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근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