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이 반도체 등의 호조로 22억9525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대전세관이 발표한 '2011년 4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4월 한달간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52억4857만 달러(대전 3억4211만 달러, 충남 49억646만 달러), 수입은 29억5332만 달러(대전 2억8159만 달러, 충남 26억7173만 달러)로 22억9525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3.1%, 수입은 35.1% 증가한 수치이며.
주요 수출품목 동향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반도체 9%(14억8053만 달러), 화공품 20.1%(5억7823만 달러) 등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디스플레이패널은 20.1%(11억5713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연료 40.8%(16억8493만 달러), 화공품 41.3%(2억6403만 달러) 증가했으며 수송장비는 35.8%(4127만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18억169만 달러, 동남아 15억3147만 달러, 홍콩 7억5669만 달러 순이었으며 수입은 중동 10억9561만 달러, 일본 3억3891만 달러, 중국 3억3375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월∼4월 대전·충남지역 수출누계는 200억6473만 달러(대전 13억2946만 달러, 충남 187억3527만 달러), 수입은 112억1886만 달러(대전 9억8520만 달러, 충남 102억336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17.1%, 수입 31.3%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88억4586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취재본부 황기수 기자

황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