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제24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한 금연행사가 인류의 건강을 해치고 불행을 초래하는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자의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 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며, 31일 오후2시 경남대학교 10.18 광장에서 개최한다.

“금연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사장 주변 거리 캠페인에서부터 금연 홍보존 운영, 건강체험터, 금연게임과 금연 홍보영상물 상영, 대학생 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금연관련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동 금연클리닉을 설치해 전문가와의 금연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에게는 풍선불기, 종이컵 실험 폐활량 검사를 실시하고건강체험터를 마련해 혈압, 혈당, 체성분검사, 스트레스 측정 등 기초 검사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기발한 금연 광고 영상을 방영해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고, 금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하며, 스마트폰을 소지한 대학생들에게 금연 어플을 추천해 현장에서 직접 다운받아 실행함으로서 금연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참여 이벤트로서 오후2시부터 talk! 톡! 이야기로 푸는 금연 레크레이션, 금연송, 금연스트레칭 퍼포먼스, 경남대 동아리 공연, 금연게임,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와 함께 흡연을 지속 할 경우 10년 후의 자신의 폐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만들어 흡연에 대한 폐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흡연에 의한 폐회와 경각심을 고취시켜 흡연자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즐기는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도민 모두가 담배연기 없는 청정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금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취재본부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