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폐류, 장신구류 등 각종 생활용품 중 제작된 지 50년 이상된 유물 -
2007년 개관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 박물관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이봉주 선생으로부터 방짜유기 등 1,489점을 기증받아 전시해 오고 있다.

박물관 측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관람거리를 제공하고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관련 유물들을 수집할 계획으로 구입대상 유물은 놋쇠로 만든 화폐류, 장신구류, 문방구류 및 각종 생활용품 중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것들이며, 현재 박물관에서 다량 소장하고 있는 지역별 놋그릇 등은 구입대상 우선순위에서 제외시킨다.

또유물 기증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기증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물 구입과 기증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물의 기증은 개인이 유물을 관리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도난이나 훼손 등으로부터 유물을 보호하고 박물관의 전시를 통해 기증 유물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김 태 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