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9일 심곡동 소재 서곶주유소등 2개소에서 운전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주유 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유중 엔진을 끄지 않을 경우 엔진의 스파크가 주변에 체류 중인 휘발유 유증기에 착화하여 폭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연료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운전자 및 시민을 상대로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하면 주유중 엔진정지 위반대상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이날 캠페인은 연희119안전센터 및 원당119안전센터 직원 24명이 동원되어 관내 주유소에서 주유 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주유중 엔진정지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였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주유 중 엔진정지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하였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