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충남도 공무원이 10여 년간의 관광 현장에서의 실전을 바탕으로 관광마케팅의 모든 것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엮은 책을 발간해 이목을 끌고 있다.

<돈 벌어주는 공무원>(여행마인드)이 그것. 저자는 충남도 문화관광과장과 삽교호함상공원 대표이사 등을 지낸 신화용 충남관광협회 특별이사이다.

이 책은 저자가 충남도 관광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단상과 사업, 노하우를 에세이 형태로 쓴 글이다.

저자는 “관광현장 만큼 뚜렷하고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가 없다”는 철학으로 충남도내 관광단지 현장을 두루 돌았다. 발로 보고 발로 듣는 현장감을 일찍이 익힌 실천파 ‘충청남도 관광주식회사 수배부장’이었다.

그가 열정적으로 추진했던 관광마케팅 활동은 ‘충남관광을 한 단계 높여준 획기적 결과’로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조명받은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MVP관광대상’, 대전충남행정학회 교수들이 주는 ‘으뜸 공무원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2005년에는 충남 당진의 군함 테마파크인 (주)삽교호함상공원 대표이사로 스카웃돼 적자 기업을 흑자로 돌려놓았다.

논산 강경 젓갈시장, 부여의 백제기행, 서천 흥원항 전어축제, 당진 왜목마을 해맞이 명소 발굴을 통해 충남관광을 어필했다.

책에는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풍부한 자료 사진, 언론보도 사례, 홍보 노하우와 추진 방법 등이 읽기 쉬운 필체로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관광에 관심있는 분들, 지역축제 등을 기획 주관하는 분들, 앞으로 관광업계에 종사할 학생들 그리고 관광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