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는 ‘2011년 3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2011년 3월 총생산액은 5조7백4억원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제품 출시 이전 기존 제품에 대한 생산 감축 및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에 의한 기저효과로 구미단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전기전자 이외 대다수 업종의 경우 조업일수 정상화로 생산액은 2월 대비 평균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 가동률은 생산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아 2008년말 금융위기 극복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82.5%를 기록하였으나, 일부 대기업의 가동률 하락에 의한 일시적인 하락세로 보인다.

구미산단의 3월말 현재 고용인원은 77,288명으로 일부 기업의 생산직 충원으로 0.5% 증가하였으나, 신규 고용 시즌이 지난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치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일부 대기업의 생산 감소에 따라 일시적인 생산지표의 하락세를 보이나, 4월 신규 제품의 출시 및 내수 경기의 지속적인 활성화 추세로 인해 향후 긍정적인 산업동향 지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류종선 기자

류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