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여 환경을 살리면서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정책" 에 부응하고, 전기이륜차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남도의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다.

이는 김두관 도지사가 기존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그린경제시대에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도내 선도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라 “청정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 도와 17개 시군(김해시 제외)이 총 1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전기스쿠터 및 전기자전거를 보급하고 있다.

17일 현재까지 통영시·밀양시·창녕군·함양군에 전기스쿠터 33대, 통영시·밀양시·창녕군·산청군·함양군·의령군에 전기자전거 52대를 각각 보급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전기스쿠터 180대 및 전기자전거 2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공원·체육시설 등 대형시설물 관리와 사회복지사의 방문봉사, 쓰레기 불법투기 및 옥외불법광고물 지도·단속, 상수도 검침, 관내 순찰 등 다양한 현장 행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및 전기스쿠터는 고가의 배터리 등을 사용하는 관계로 구입비용이 다소 비싼 흠이 있기는 하지만 유지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특히,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일선 행정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이를 통해 도민생활에 이용을 권장 홍보할 경우 향후 국·내외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으며 특히,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군의 이용과 주민의 호응이 높을 경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취재본부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