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이 건강한 아버지의 역할정립을 위해 실시한 '2011 찾아가는 행복한 아버지 교실'이 지난 18일 당하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2011 찾아가는 행복한 아버지 교실' 은 직장생활로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아버지들을 위해 직접 기업과 학교로 찾아가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녀와의 관계향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었다.

4월 14일 SK에너지를 시작으로 국립환경과학원 등 총 8개 기관 93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향상은 물론 아버지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였고, 특히 자녀교육에 대해 수동적이었던 아버지들이 찾아오는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강대준 연구관은 "회사에서 딱딱한 직무교육이 아닌 개인의 행복 증진을 위한 소양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의 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아이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로 아이와의 관계가 많이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시간적ㆍ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직장인과 소외계층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