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안상찬)은 해수욕장 개장과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 주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바위틈에 숨겨있던 쓰레기를 찾아내 제거하고 모래 속에 파묻혀 있던 폐비닐 등 각종 생활쓰레기 오물 2톤을 수거해 행락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갑작스런 폭우와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폐 팻트병, 폐비닐, 폐어구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파도에 밀려 해안가 주변에 산재된 것을 확인하고, 남구청 직원과 동해면 직원 등 150명이 긴급 투입되어 수거작업에 나서게 되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김완수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우리지역 해안을 청정지역으로 잘 관리하여,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