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전시회에 대형부스로 개별 참가하는 기업에 부스비 등 지원 -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전시회에 27㎡이상의 대형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참가부스비로 업체당 3천만원까지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하여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해외전시회에 업체 단독으로 부스면적 27㎡이상(전시회 최소부스 3개 이상) 대형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에 대하여 전시회 바닥만 임차하는 Space only 부스비의 전액 또는 전시회의 기본장치를 포함한 Shell scheme 임차료의 70%에 해당하는 부스비로 업체당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의 수출능력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실적 등을 평가하여 적극적 해외마케팅을 추진하는 수출유망기업 7개사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출증대는 물론, 지역 기업을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기 시행중인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사업(전시회 최소부스 9㎡에 대하여 업체당 1,000만원, 스타기업 등 특별기업은 2,000만원까지 지원)은 계속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의 대형?고급화된 부스 참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광역시(☎803-3293) 또는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753-7531~3)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의 공지문을 참고하여 7월 15일까지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국비 16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5억원을 투입, 총4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여 2010년에 지역 기업들이 5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2009년 39억달러 대비 3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대구취재본부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