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헨델의 웅장하고 명쾌한 선율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합동으로 준비한 정기연주회(부제 : 헨델과 여름밤을)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헨델의 명곡이, 2부에서는 합창단이 들려주는 세계민요메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합동정기연주회에는 2010 존경받는 한국인 특별대상을 받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바이올린 독주가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곡목은 헨델의 대표 관현악곡 중 영국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수상곡, 오스트리아 계승 전쟁 종결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왕궁의 불꽃놀이 중 서곡, 합창곡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대관식 찬가와 바이올린의 명곡 찌고이네르바이젠(짚시의 노래)과 차르다시, 흑인영가인 여리고의 전투, 세계민요메들리 등이다.

공연 티켓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지정 배부처에서 구할 수 있으며 공연 10분 전까지 선착순 입장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 공연기획담당 270-54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