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혁철)에서 포항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지원해달라며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에서 모금된 후원금 3천3백2십1만원을 5일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베게너 육아종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생활안정자금으로 1천만원, 낡은 주택에서 가족 5명이 살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현재 고교축구선수로 활동 중인 청소년에게 주거안정자금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폴랜드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의료비 2백여만원, 조산아로 태어나 뇌병변장애 1급판정을 받은 아동에게 하지보조기와 휠체어구입비 90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991년부터 포항지역에 어려운 이웃 2만여명에게 104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후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