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장소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선다는 것이 너무 설레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페라 저변 확대와 미래관객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오페라 교실> 수료생들의 발표회인 <가족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개관 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교실>은 일반 시민들에게 연출, 오케스트라, 무대 등 오페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실제로 오페라 아리아를 불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페라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여타 기관들의 강좌와는 달리 단순 강의식이 아닌 참여형 수업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정상급 성악가, 지휘자, 연출가 등 우수한 강사진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실제 무대를 체험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무대 발표회는 일반 시민들이 프로 연주자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통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는 것으로, 개개인에게 큰 의미로 다가와 향후 오페라를 사랑하는 애호가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 음악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오페라교실 수강생들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갈라공연을 시작으로, 2부는 성인 오페라교실 수강생들의 음악회로 진행되어 수료생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이번 가족 음악회는 일반인은 물론 전문 음악인까지 동경해 마지않는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직접 서서 연주 할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을 선사한다”며 “수업을 통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배워온 수료생들은 자신만의 끼와 땀방울을 더해 멋진 음악회를 만들것이라고한다,

비록 아마추어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전문 연주자 못지 않은 감동을 전하고, 무대에 서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김태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