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회.

충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NGO, 출연기관, 언론인, 전문교수,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7월 민선5기가 새롭게 출범된 이후 도지사 공약사항과 지시사항, 정책실명제 그리고 올해부터 성과목표 명료화와 직무 책임성을 높이기 위하여 새롭게 도입된 ‘직무성과평가’ 등 도정전반을 종합 점검하고 환류하는 도민과의 정례적인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민선5기 공약사항 보고는 공약추진상황에 대한 실적 점검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개 분야 59개 공약사항 중 4대강(금강)사업 재검토 및 도민참여감사제도 운영 등 5건을 이행완료 했으며, 행복도시 원안추진, 초·중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 대부분의 51개 사업은 기반을 구축하고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기미도래 이거나 여건미성숙인 3건의 공약은 도의회,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기반조성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지사 지시사항은 민선5기가 출범한 이래 총 285건으로 250건이 이행완료, 35건이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실명제의 경우 실명제 대상사업 확대, 정책실명제 운영 담당자의 실무교육 등을 통한 마인드제고 노력 등 2011년 상반기 기준 117건 등록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 실현과 알권리 충족 및 신뢰행정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1년 새롭게 도입되어 지난 3월 道 소속 4급이상 공무원 92명과 성과계약을 체결, 개인의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직무성과평가?는 4급이상 공무원 성과목표 총 318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이 완료되었고 부진 2건을 제외한 304건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5기 1년 동안 추진한 주요업무를 매듭짓고 부진한 사항에 대하여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점검·평가·환류를 실시하여 2년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도민역량과 행정력 결집을 통한 ‘성과’ 극대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내부 만족에 그치지 말고 전국적인 기준 및 OECD 기준과 연계 추진하여 도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