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주관, 부여서동연꽃 축제장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연꽃축제가 24일까지 궁남지의 여름하늘에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으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연꽃축제는 그동안의 장마가 길어지면서 꽃이 예년에 비해 더디게 피어 축제 관계자의 애를 태우면서 출발하였지만 축제기간 동안 이어진 화창한 날씨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축제 첫날부터 대박을 예감하게 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중파 방송 등 각종 홍보매체가 연일 가세하면서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와 좋은 이웃 부여가정(성)폭력상담소는 폭력피해(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여성들에게 상담뿐만 아니라 긴급피난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긴급구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에서는 2011년 충남 여성발전복지기금사업(폭력zero를 향한 아동여성 보호지역연대 “긴급도우미 1366의 행진1”)의 일환으로 22일 오전 11시부여서동연꽃축제장 내에서 부여가정(성)폭력상담소와 연대하여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 및 여성 관련 단체가 참여해 사물놀이를 하는 등 유명가수들의 노래와 제4회 내포제 시조창 공연 등 식전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축제에 참석한 도민과 인근지역 시민 및 외지인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로 위험에 처한 아동 및 여성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활동과 범죄 불안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협력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또, 여성 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와 부여가정(성)폭력상담소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펼치는 한편 아동권리교육,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 성매매 예방교육 및 의식전환 설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좋은 이웃 부여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임춘형)는 홍보리풀렛을 활용한 폭력조절 체험, 알코올체험 등 체험행사와 아동 및 여성폭력 없는 행복한 충남 부여를 염원하는 희망메시지 쓰기행사를 펼쳤다.

캠페인 행사와 함께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 등 작품전시회와 재판이혼 및 협의이혼 등 관련 법률상담도 진행했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